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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메리(Bloody Mary: 피의 메리)는 서양 문화에서 전승되는 유령이다. 흔히 밤에 깜깜한 화장실 거울 앞에서 "블러디 메리"를 3번(혹은 그 이상) 부르면 거울을 통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거울을 보고 "나는 메리 워스의 존재를 믿습니다.(I believe in Mary Worth.)" 라고 속삭이거나, "블러디 메리, 내가 네 아기를 죽였어." 혹은 "내가 네 아기를 훔쳤어," 라고 외쳐야 한다는 버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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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메리의 탄생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설들이 존재하는데, 서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100년 전에 살았던 메리 워스(Mary Worth)라는 이름의 여자가 마녀라는 이유로 처형을 당했다는 것이다.

좀 더 현대적인 버전으로는, 오래 전에 얼굴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메리 워스라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얼굴이 흉측하게 일그러졌다. 사고를 당하기 전엔 항상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예쁜 얼굴을 보고 즐거워했던 메리는 끔찍하게 망가진 자신의 얼굴이 거울에 비치는 것을 보곤 비명을 지르며 흐느꼈고, 이후 다른 사람들의 얼굴도 망가뜨리기 위해 거울 속으로 들어가 원혼이 됐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들로는 잉글랜드의 여왕 메리 튜더(카톨릭에 광신적 애착을 보였던 메리는 무자비한 신교도 처형으로 '블러디 메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었다고 한다.)라는 설과 유명한 피의 백작 부인 엘리자베스 바토리라는 설이 있다.


시간이 지나 일본에서도 많은 변종들이 나오면서 "블러디 메리"를 100번 부르기, 밤에 노래부르기, 제자리에서 돌기, 눈 만지기, 수도꼭지 틀기, 양초를 켜고 "블러디 메리"라고 13번 부르기 등등 블러디 메리를 불러내는 방법도 아주 다양해졌다.


블러디 메리를 불러내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1. 메리가 나타나서 눈을 파내고 얼굴에 무시무시한 상처를 남긴다.

2. 온몸과 얼굴에 손톱 자국이 가득한 시체로 발견된다.

3. 소환자가 실종되는데, 사실은 메리와 함께 거울에 갇힌 것이다.

4. 그 자리에서 미쳐버리거나 급사한다 등등.

 

출처: 외커